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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남입니다.

제 아내는 결혼 전부터 라떼를 좋아했었습니다.
특히 아침에 출근할 때 시원한 아이스라떼 한잔 마시는걸 참 좋아했죠.
그래서 그런지 맛있는 라떼가 있는 동네는 어느 지역이든 꿰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안동은 친정도 있고 교회도 있는 터라 더욱 잘 알고 있는데요,
여기가 정말 최고의 아이스 라떼 맛집중 하나라고 자신만만 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라떼가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커피 맛도 잘 모르겠고요.
마셨는데 그냥 어? 맛있네! 하면 끝이지 뭐 초콜릿 향이 어쩌니 플라워 향이 저쩌니 이런 건 잘 모르겠더군요.
그런 점에서 보면 참 서로 다른 사람이 이렇게 사이좋게 결혼해서 사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저는 그냥 샷 많이 넣고 양 많은 싸구려 1리터짜리 커피면 만족입니다.
커피는 살려고 마시는 거지 맛으로 마시는 게 아니잖아요?

아무튼, 라떼 맛집 얘기로 돌아와서…
라떼맛집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 보니 문득 궁금합니다.
라떼는 왜 이름이 라떼일까요?
평소에 라떼 라떼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카페라떼’ 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카페는 커피를, 라떼는 우유를 뜻합니다.
따라서 카페 라떼는 우유 커피를 의미하죠.

그렇다면 라떼는 어떻게 만들어진 메뉴일까요?
카페라떼는 오스트리아식 커피우유인 카푸치노를 미국식으로 변형한 메뉴입니다.
미국인들은 유럽인들보다 커피를 푸짐하고 연하게 마시는 경향이 있어서 카푸치노에 우유 양을 늘렸다고 하네요.
이 방식이 한국에 넘어오는 과정에서 우유의 양이 카푸치노와 카페라떼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평소 우리나라 사람들과 같이 이탈리아 사람들도 라떼는 주로 아침에 마신다고 하네요.
아침에 마시면 그렇게 화장실을 잘 간다고 하던데…
저는 화장실로 스트레스받아본 일이 없어서 딱히 찾아마신 적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아내가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스 라떼도 마시지 않고 이것저것 먹지도 못하고 아이를 위해 관리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짠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먹고 싶은걸 물어봐도 매번 없다고 하는 아내가 안쓰럽기도 하고요.
좀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지금은 임신 후기인 만큼 하루 한잔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교수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오랜만에 아이스 라떼를 먹고 싶다는 아내를 위해!
정말 오래간만에 아이스 라떼를 포장하러 다녀왔습니다.

장안동 아이스 라떼 맛집!
꼬물수제청 CAFE입니다.

 

꼬물수제청CAFE

주소: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45
영업시간: 평일 08:00 - 22:00
주말 및 공휴일 09:00 - 22:00
쉬는 시간: 없음
휴무: 없음
전화번호: 02-6080-5606

주차, 정차 둘 다 불가능합니다.
조금 더 가서 있는 래미안 상가 옆 노상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카페 앞은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이라 주정차 불가능한 곳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 꼭 해주실 거죠?

서론이 참 길었네요.
카페 전경입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라 정말 깔끔하네요.

매장은 아파트가 많은 길 근처라 유동인구는 많은 편입니다.
지금도 보시다시피 손님분들께서 들어가시네요.

퀘스트를 받았으니 얼른 들어가서 포장 예약부터 해야겠죠?
제가 이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캔 포장’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인데요,
버스에 들고 탈 수도 있고(물론 버스에서 마시는 건 안 됩니다.)
차에 들고 타더라도 흘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항상 여기서 포장할 땐 바로 마실게 아니라면 캔으로 포장합니다.

운영시간에 대한 부분이 적혀있습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시네요.
휴일이 없는 걸까요…?
좀 쉬세요 사장님!!

수제청 카페답게 여러 가지 tea 메뉴와 ade 메뉴가 있습니다.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메뉴들이 많죠.
제 아내도 여기서 수제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실제로 정성스럽게 준비된 수제청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수제청들입니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모습을 볼 수 있죠.
조만간 한번 사 와서 리뷰 올려야겠습니다.
아내가 조만간 구입할 것 같네요.

아마도 장안동으로 다음 달에 이사 오게 되면 자주 올 것 같네요.

매장 내부는 정말 깔끔 그 자체입니다.
일부러 테이블도 많이 두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더 깔끔해 보입니다.
거리두기 전부터 이렇게 되어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두신 것 맞습니다!
동네에 이런 카페 하나 있으면 힐링하러 오기 딱이겠는데요?

오늘도 미션 성공입니다!
얼른 아내에게 돌아가 아이스라떼를 먹였습니다.
역시나 잘 먹는 우리 유니쓰!!
오늘도 잘 먹어줘서 고맙네요!

장안동 아이스 카페라떼 맛집 ‘꼬물수제청 CAFE’였습니다!

 

평가
맛 8/10
분위기 8/10
서비스 9/10
접근성 5/10
가성비 6/10

분위기 좋은 동네 라떼 맛집!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캔 포장까지 가능!!
동네에 이런 라떼 맛집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장안동 주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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